2009년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
1-1. 시네마테크의 선택: 할리우드 고전 컬렉션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고전 영화를 대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준비한 '시네마테크 고전 라이브러리'를 처음 소개하는 행사. 2007년 세르지오 레오네 컬렉션 4편을 소개한 것에 이어 2008년에도 고전기 할리우드(1920-1960년대) 시대의 작품들 중에서 국내에 필름으로 소개될 기회가 적었던 영화들을 새롭게 뉴 프린트로 소개하는 '할리우드 고전 컬렉션'을 선보인다.
선라이즈 Sunrise: A Song of Two Humans 
1927 95min 미국 B&W 15세 이상 관람가
아내와 함께 여행은 떠난 젊은 농부는 도시의 화려한 여자에게 마음을 뺏긴다. 그는 도시 여자의 유혹에 넘어가 아내를 죽이려 하고, 절망에 빠진 아내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에 돌연 모습을 감춘다. 환상적인 빛과 그림자의 사용, 현대적인 세트, 비범한 구성, 서정적인 분위기와 유려한 카메라워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무루나우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Gentlemen Prefer Blondes 
1953 91min 미국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하워드 혹스 Howard Hawks
출연 제인 러셀, 마릴린 먼로
로렐라이는 멍청하고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금발의 백인 쇼걸이다. 반면 로렐라이의 단짝 도로시는 검은 머리에 지적인 쇼걸이다. 두 사람은 배를 타고 파리로 향하는데, 그곳에서 로렐라이는 백만장자의 아들, 에스몬드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마릴린 먼로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이용한 멋진 노래 솜씨, 멋진 춤 솜씨와 코미디 연기는 영화의 감상 포인트.
1-2. 친구들의 선택 Friends' Choices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직접 자신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 상영하고 자신이 선택한 작품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며, 상영 후에는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1. 권해효(배우)의 선택 : 선셋대로 Sunset Blvd. 
1950 110min 미국 B&W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빌리 와일더 Billy Wilder
출연 윌리엄 홀덴, 글로리아 스완슨,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무성영화 시대의 대스타였던 노마 데스몬드는 옛 명성을 말해주는 사진들이 가득 찬 어두컴컴한 방안에 갇혀 무성영화 시대의 인기를 회상하며 점차 미쳐간다. 어느 날 그녀 앞에 젊고 가난한 시나리오 작가 조 길리스가 찾아오고, 노마는 점점 그에게 집착하면서 무서운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화려한 할리우드의 이면의 모습을 빌리 와일더 감독 특유의 누아르로 살려낸 블랙 코미디.
2. 김영진(영화평론가)의 선택 : 실물보다 큰 Bigger than Life 
1956 95min 미국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니콜라스 레이 Nicholas Ray
출연 제임스 메이슨, 바바라 러쉬, 월터 매튜
작은 마을의 교사 에드 애버리는 부끄러운 비밀을 갖고 있다. 생활고를 면하고자 부업으로 택시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 결국, 스트레스와 과로 탓에 동맥 질환이 악화되고, 에드는 1년의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는데…. 시네마스코프 영화미학을 최고조에 올려놓았던 감독으로 평가되는 니콜라스 레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3. 김지운(영화감독)의 선택 : 소년, 소녀를 만나다 Boy Meets Girl 
1984 100min 프랑스 B&W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레오 까락스 Leos Carax
출연 드니 라방, 미레이유 페리에
파리의 센 강변을 배회하던 알렉스는 어느 여인이 흘리고 간 스카프를 주워든다. 알렉스는 자신의 애인인 플로랑스가 그의 친구인 또마와도 연인 사이임을 알고 그를 죽이려고 하다 미수에 그치고 만다. 한편, 알렉스는 아파트 인터폰을 통해 미레이유라는 여인을 알게 되고 그녀와의 운명적 사랑을 예감한다. 영화의 충격적이고 아름다운 라스트신은 뇌리에서 쉽게 잊히지 않는다.
4. 류승완(영화감독)의 선택 : 캘리포니아 돌스 All the Marbles 
1981 113min 미국 Color 19세 이상 관람가
연출 로버트 알드리치 Robert Aldrich
출연 피터 포크, 비키 프레드릭, 로렌 랜든, 버트 영, 트레이스 리드
해리는 아이리스와 몰리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2인조 여자 레슬링팀 '캘리포니아 돌스'의 매니저다. '캘리포니아 돌스'는 언젠가는 프로로 화려하게 데뷔하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해리가 세계챔피언 '톨레도 타이거스'와의 비공식게임을 따오게 되는데…. 냉혹한 승부가 펼쳐지는 스포츠 세계와 섹스어필한 코미디를 흥미진진하게 혼합한 알드리치의 마지막 영화.
5. 배창호(영화감독)의 선택 :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 
1940 129min B&W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존 포드 John Ford
출연 헨리 폰다, 제인 다웰, 존 캐러딘
이제 막 감방에서 출소한 오클라호마의 농사꾼 출신 톰은 집에 돌아와 보니 가족들은 생활고에 시달려 서부로 이주하려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여러 곤경을 겪게 된다. 전과자이자 무식한 노동자였던 톰은 사회의 불평등을 서서히 인식하며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한다. 존 포드의 영화 중 가장 사회의식이 깊게 반영된 작품.
6. 변영주(영화감독)의 선택 : 란 Ran 亂 
1985 160min 일본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구로사와 아키라 Kurosawa Akira
출연: 나카다이 다츠야, 테라오 아키라, 네즈 진파치, 류 다이스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일본 시대극으로 옮긴 작품. 한 늙은 영주가 세 아들에게 영토를 나눠주기로 한다.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매우 기뻐하지만 막내는 형들이 서로 싸우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 말에 화가 난 아버지는 막내를 내치고 마는데…. 감독이 자신의 남아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고 말할 정도로 스크린 위에 장대한 비주얼을 펼쳐 시각적인 미의 극치를 선사한다.
7. 안성기(배우)의 선택 : 미드나잇 카우보이 Midnight Cowboy 
1969 110min 미국 B&W/Color 19세 이상 관람가
연출 존 슐레진저 John Schlesinger
출연 존 보이트, 더스틴 호프먼, 실비아 마일즈
텍사스에서 접시 닦이를 하던 조는 대도시에서 돈 많은 여자의 잠자리 상대로 나서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뉴욕으로 향한다. 그러나 돈이 있어 보이는 여인들은 걸려들지 않고 실패를 거듭하며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존 슐레진저의 할리우드 데뷔작 <미드나잇 카우보이>는 미국 심의에서 당시 통념으로는 대담한 성 묘사 때문에 X등급을 받았다.
8. 이명세(영화감독)의 선택 : 카비리아의 밤 Le Notti di Cabiria (Night of Cabiria) 
1957 117min 이탈리아/프랑스 B&W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페데리코 펠리니 Federico Fellini
출연 줄리에타 마시나
거리를 떠도는 창녀 카비리아는 가진 건 없지만 로맨스를 꿈꾸며 낙천적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교회를 나오다 만난 한 남자는 카비리아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드디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기대감으로 들뜬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지만 그녀에게는 좌절만이 기다리고 있다. 사랑과 구원의 꿈에서 좌절하지만, 다시 일어나 희망의 미소를 짓는 카비리아의 캐릭터는 온전히 배우 줄리에타 마시나의 것이다. <길>, <사기꾼들>과 함께 펠리니의 구원의 3부작 중 하나.
9. 전계수(영화감독), 하정우(배우)의 선택 : 히스 걸 프라이데이 His Girl Friday 
1940 92min 미국 B&W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하워드 혹스 Howard Hawks
출연 캐리 그랜트, 로잘린드 러셀, 랄프 벨라미
이혼한 월터와 힐디. 한때 언론인으로서 유능한 콤비였으나 일에만 몰두하는 월터의 모습에 염증이 난 힐디가 그를 떠나버렸던 것. 힐디가 새로운 약혼자와 함께 월터의 사무실에 나타나 결혼계획을 알리자, 월터는 잔꾀를 부려 재혼을 막으려 든다. 캐리 그랜트와 로잘린드 러셀 콤비가 쉴 새 없이 주고받는 "엄청나게 빠른" 말들이 관객의 넋을 빼놓으며, 불꽃 튀는 말싸움 속에서 드러나는 팽팽한 성적 긴장감이 지적 쾌감을 듬뿍 안겨주는 작품.
10. 정가형제(영화감독- 정식, 정범식)의 선택 : 거울 Zerkalo (The Mirror) 
1975 108min 러시아 B&W/Color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Andrei Tarkovsky
출연 마가레타 테렉호바, 이그넷 디닐츱, 레리사 타르코브스케야
2차 대전 중 한 여인이 통나무 울타리 위에 앉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린다. 그때 한 의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어린 알료사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를 감겨주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는 거울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영화사의 시인이자, 철학자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개인적인 삶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걸작.
11. 정윤철(영화감독)의 선택 : 4월 Aprile (April) 
1998 78min 이탈리아/프랑스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난니 모레티 Nanni Moretti
출연 난니 모레티, 실비오 올랜도, 실비아 노노
1994년 3월부터 1997년 8월까지 미디어 재벌 베를루스코니를 필두로 한 극우파와 반대 좌파 간의 권력싸움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시기에 모레티의 아들이 태어난다. 모레티는 염원해 오던 뮤지컬을 제작하려 하지만, 이탈리아의 정치 현실을 반영한 다큐멘터리에 대한 구상이 떠오르자 고민한다. 제작, 시나리오, 배우, 감독까지 겸하는 감독 난니 모레티의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작품.
12. 홍상수(영화감독)의 선택 : 탐욕 Greed 
1924 128min(24fps) 미국 B&W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Erich von Stroheim
출연 깁슨 골랜드, 자수 피츠
존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평범한 치과의사. 아내 트리나는 복권에 당첨되어 뜻하지 않게 부를 얻게 된다. 등장인물들은 갑작스럽게 얻은 부에 대한 욕망과 집착 때문에 치명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성공과 돈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나약해지는 인간의 심성을 리얼리즘 형식으로 담아냈다. 무성영화 시대의 거장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이 무려 8시간으로 연출했으나 제작사와의 문제로 편집되고만 비운의 걸작.
*이번에 상영되는 <탐욕>은 140분 버전입니다. 과거 무성영화시대와 달리 1초당 24프레임으로 상영되므로 다소 상영시간이 줄어듭니다. 이 경우 예상되는 총 상영시간은 128분입니다.
1-3. 천사들의 선택 Angels' Choices 안성기, 송강호, 설경구,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황정민, 장진영, 공효진, 배두나, 강혜정, 수애, 신민아 '시네마엔젤 프로젝트' 에 참여한 배우들이 조성한 후원금으로 구매, 기증한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이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란 영화를 통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및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영화배우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졌으며, 올해에는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박해일, 김강우가 뜻을 모아 그들의 기부금으로 구매, 기증한 영화 로베르 브레송의 <무셰트>를 상영한다.
무셰트 Mouchette 
1967 78min 프랑스 B&W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로베르 브레송 Robert Bresson
출연 나딘 노르티에, 장 클로드 질베르, 마리아 카디날, 폴 에베르트
14살 소녀 무셰트는 병든 어머니와 어린 동생,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와 오빠를 돌봐야 하는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소외당한 무셰트는 숲 속을 배회하다 밀렵꾼 아르센에게 겁탈당한다. 무셰트는 아르센을 사랑한다고 믿지만, 사람들의 눈길은 차갑기만 하다.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소녀의 수난과 죽음을 소름끼칠 정도로 가슴 아프게 보여주고 있다.
1-4. 관객들의 선택 Members' Choices 시네마테크를 찾는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우리시대의 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이다. 2000년대 이후로 나온 작품들 중 국내에 배급되지 않은 신작들 가운데 관객들이 뽑은 '우리시대의 영화'를 상영한다. 관객들이 11월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와 온라인 카페, 상영관 로비 게시판에서 투표한 결과 1위로 선정된 작품이 상영된다.
열대병 Sud Pralad (Tropical Malady) 
2004 118min 태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Apichatpong Weerasethakul
출연 반롭 롬노이, 사크다 카에부아디
영화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반부는 휴가를 나온 군인 켕과 소년 통의 풋풋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그러나 켕이 군대로 복귀하는 시점부터 영화의 내용은 급작스럽게 전환된다. 정체불명의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켕이 정글로 떠나고 이때부터 카메라는 조명하나 없는 정글 속을 헤쳐 나간다. 새롭고 놀라운 영화적 경험이 보는 이로 하여금 오랫동안 잔상을 남기게 하는 아름답고 신비한 영화.
2. 특별 섹션 : 박찬욱ㆍ오승욱의 ‘최선의 악인들’
영화감독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행사. 2009년에는 박찬욱, 오승욱 감독이 참여해 영화 속의 매력적인 '나쁜 친구들'을 소개하는 '최선의 악인들'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한 영웅들과 달리 범죄자, 무뢰한들, 악당들이 어떻게 영화에서 매력적인 '나쁜 친구들'인가를 두 감독이 선택한 여섯 편의 영화들을 통해 살펴본다.
★ 박찬욱(영화감독)의 선택 밤 그리고 도시 Night and the City 
1950 95min 영국 B&W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줄스 다신 Jules Dassin
출연 리차드 위드마크, 진 티어니, 구지 위더스
해리 파비안은 런던의 거리를 헤매는 야심 많은 사기꾼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어느 날 그는 은퇴한 세계적인 레슬링 선수 그레고리우스를 만나고 생각지도 않은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감독은 억압된 사회 속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 인간 본성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그랜드 뷔페 La Grande bouffe (The Grande Bouffe) 
1973 130min 프랑스/이탈리아 Color 19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르코 페레리 Marco Ferreri
출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미첼 피콜리, 필립 느와레, 우고 토그나지
파리에 사는 중년의 네 남자, 파일럿인 마르첼로, 방송국 종사자 미첼, 주방장 우고 그리고 판사 필립. 그들의 삶은 부유하고 안락해 보이지만, 반복되는 삶에 대한 권태와 남모르는 정신적인 박탈감을 안고 있다. 필립의 외딴 빌라에 모여 그들은 먹고 마시고 섹스만 하는 이상한 게임을 시작한다. 마르코 페레리 감독은 이 영화에서도 이유도, 목적도 없는 유럽사회의 천박한 소비주의를 끔찍하게 묘사하고 있다.
퍼제션 Possession 
1981 123min 프랑스/독일 Color 19세 이상 관람가
연출 안드레이 줄랍스키 Andrzej Zulawski
출연 이자벨 아자니, 샘 닐
마크는 전쟁 기간에 스파이 활동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의 아내 안나는 뭔가에 정신이 팔린 듯 이상 행동을 보인다. 안나는 점점 광적인 행동을 하고, 결국, 마크는 안나의 애인이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무엇과 만나게 되고 마는데…. 안나로 출연한 이자벨 아자니는 파괴적이고 소름끼치는 연기로 그 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인의 불안한 심리를 이해되지 않는 난해함과 B급 영화적 분위기로 뒤섞은 대단히 컬트적인 영화.
★ 오승욱(영화감독)의 선택 구멍 Le Trou (The Night Watch) 
1960 131min 프랑스/이탈리아 B&W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자크 베케르 Jacques Becker
출연 마르크 미셸, 장 케로디, 필립 르로와, 레이몽 무니에
라 상테 형무소에서도 특히 경계가 삼엄한 감방 안에는 '신부'라는 별명을 가진 보슬랭, 세 차례 탈옥 경력이 있는 롤랑, 눈초리가 날카로운 마뉴, 그리고 여자를 좋아하는 조가 있다. 지하에 구멍을 파고 탈옥한다는 계획을 모의하던 네 사람은 형무소 풋내기 가스파를 계획에 가담시키는데…. 원작은 조제 조반니가 자신의 탈옥 경험을 바탕으로 쓴 동명 소설이다.
겟 카터 Get Carter 
1971 112min 영국 Color 19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이크 호지스 Mike Hodges
출연 마이클 케인, 이안 헨드리, 브릿 에클랜드
런던 암흑가의 갱단 잭 카터는 동생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인 뉴캐슬로 떠난다. 카터는 동생의 죽음이 단순 사고사가 아니라 복잡한 사건이 연루된 타살임을 믿고, 이를 조사하던 중 사건을 은폐하려는 세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 카터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시작된다. 광폭하고 악랄한 카터의 복수는 현재까지도 차용되는 복수극의 전형.
들판을 달리는 토끼 La Course Du Lievre a Travers les Champs (And Hope to Die) 
1972 135min 프랑스/미국/이탈리아/캐나다 Color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르네 클레망 Ren? Cl?ment
출연 장 루이 트랭티냥, 로버트 라이언, 레아 마사리
캐나다로 도망 중이던 주인공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갱단에 가입하여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다. 바로 갱단 우두머리의 딸을 납치하는 것. 그러나 뜻밖의 사고가 생기고 사건을 모의한 이들은 이를 수습하려고 애쓰지만, 상황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예술적인 화면구성과 르네 클레망 감독의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전개되는 기묘하면서도 세련된 범죄드라마.